안전벨트의 올바른 착용방법
작성일 18-02-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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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차량기술법인 조회 9,713회 댓글 0건본문
안전벨트는 충돌시 승객이 전방으로 튀쳐나가 핸들, 대쉬판넬, 앞유리 등 차내부와 2차적으로 충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승객구속용 안전장치이다. 일반적으로 성인남자가 신체의 팔, 다리만으로 지탱할 수 있는 관성력의 한계는 자기 체중의 약 2~3배 정도이고 이것은 5~7km/h로 정면충돌할 때 발생하는 관성력의 크기와 같다. 따라서 안전벨트 미착용시에는 5~7km/h 이상의 충돌시 승객의 전방 관성운동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차내부와의 2차충돌을 방지하기 어렵다. 또한 충돌시 승객에게 미치는 관성력은 20km/h일 때 자기체중의 약 5~6배, 40km/h일 때에는 약 10~12배, 100km/h이상에서는 자기체중의 약 30배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안전벨트 미착용시에는 심각한 인체손상을 피하기 어렵다. 즉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충돌시 승객이 차내부와 부딪치는 것을 방지 또는 최소화시켜 심각한 부상이나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그런데 때때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장파열, 요추골절, 경골골절 등의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 예를 볼 수 있다. 이것은 대부분 부적당한 안전벨트 착용에 기인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벨트를 너무 느슨하게 착용하게되면 충돌시 신체의 이동량이 증대되어 차내부의 핸들 등에 부딪쳐 늑골골절 등의 상해를 일으킬 수 있고 또한 허리벨트가 복부를 지나가도록 착용하게 되면 충돌시 복부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내장파열 등의 상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최적의 안전벨트 보호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안전벨트의 착용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올바른 착용방법에도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1. 운전자는 운전하기 편한 자세로, 승객은 가능한 편한 자세로 시트에 앉고, 시트의 위치를 조절한다. 다만 이때 승객의 등이 너무 앞으로 구부러지거나 뒤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시트의 등받이각도를 조절하고 승객은 등을 펴서 가능한한 시트에 깊게 앉도록한다.
2. 3점식 안전벨트인 경우 고리부분을 잡고 어깨벨트가 어깨와 가슴부위를 지나도록 잡아당겨 “찰깍”하는 소리가 나도록 버클에 끼운다. 이때 허리벨트는 골반을 감싸도록 착용해야 하고 특히 임산부의 경우 반드시 허리벨트가 태아를 피해 골반아래로 지나도록 착용해야 한다.
3. 어깨벨트를 착용할 때에는 안전띠가 목부위에 걸치지 않도록 하고, 안전띠가 어깨의 중앙을 통과하여 가슴사이로 통과하도록 조정한다.
4. 2점식 안전벨트인 경우에는 허리벨트가 골반부위를 감싸도록 착용하고, 벨트의 끝단부를 잡아당겨 벨트의 길이를 적당하게 조절한다. 이때의 벨트길이는 통상 벨트사이로 주먹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조인다.
5. 안전벨트의 웨빙(안전띠)이 꼬이지 않도록 확인하고 착용해야 하며 모든 안전벨트는 1인용 이므로 2인이 함께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6. 안전벨트에 보조장치나 악세서리를 부착하게 되면 승객보호효과가 감소될 수 있으므로 절대로 보조장치나 악세서리는 부착하지 않도록 한다.
7. 기존의 안전벨트는 체형이 작은 유아나 어린이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유아 또는 어린이용 보조시트를 뒷좌석에 장착하여야 한다. 이때 특히 보조시트를 확실하게 고정하지 않으면 충돌, 급제동시 튕겨나갈 수 있으므로 고정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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